태국을 알려면 계급을 이해해야 한다 ‘상류층 하이쏘‘

단기 여행을 온 한국사람에게는 아무 관련도 없고, 보이지도 않지만...

긴 시간 생활하는 사람의 눈에는 조금씩 보이는 부분...

태국을 알려면 계급을 이해해야 한다 ‘상류층 하이쏘‘

 

https://www.youtube.com/watch?v=7sC9N7DgxyA

이승원의 영상은 태국의 계급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멤버들의 배경은 부유한 집안 출신인 경우가 많아,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관심이 높습니다. 태국 사회의 명확한 계층 구조, 부의 집중 현상, 그리고 불교의 카르마 사상이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아가 왕실과 군부의 유착 관계, 그리고 이를 둘러싼 변화의 목소리들이 어떻게 상층과 하층 간의 격차를 심화시키는지를 다룹니다. 이 영상은 태국 사회의 복잡한 계급 문제를 이해하는 데 유익하며,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핵심주제

태국의 계급 사회는 아이돌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태국 출신 아이돌들은 부유한 가문에서 자주 태어나며, 그들의 성공이 사회적 지위와 연결된다.
• 이러한 현상은 하위 계층의 아이돌이 성공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아이돌의 배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태국의 계급 불평등을 반영하고 있다.

태국 사회에는 여전히 명확한 사회적 계층 구조가 존재한다.

• 상류층은 국제학교와 해외 유학을 통해 글로벌한 교육을 받아 성공적인 경로를 확보한다.
• 반면 빈곤층은 사회적 자원에 접근할 수 없어 계층 이동성이 제한된다.
• 이러한 불평등은 여전히 심각한 소득 불평등의 형태로 남아 있다.

불교의 카르마 개념이 태국의 사회적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데 기여한다.

• 태국인들은 개인의 현재 상황을 과거의 업보로 간주하며, 이는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게 만든다.
• 이러한 사고방식이 급진적인 변화보다 점진적인 발전을 선호하게 하며, 사회적 안정성을 가져온다.
• 결국, 이는 현재 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태국 왕실과 군부의 유착 관계가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다.

•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행사하며 왕실의 정당성을 강화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사회적 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억압받으며, 민주적 변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 국민들은 이러한 구조를 반대하고 있는 반면, 기득권층은 지배 구조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왕실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회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 많은 2030세대가 군부와 왕실에 대한 저항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사회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전진당 등 정치 신생 세력이 젊은층의 지지를 받으며 군주제 개혁을 내세우고 있다.
• 하지만 최근의 헌법 재판소 결정은 이러한 변화를 다시 좌절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타임라인

완벽노트(GPT-4o) 적용됨1. 🎤 태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의 공통점00:00:00

• 2PM의 닉쿤, 갓세븐의 뱀뱀, 블랙핑크의 리사, 여자아이들의 미니 등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태국인 아이돌 멤버이다.
• 이들은 대부분 태국에서 상류 사회를 의미하는 하이소로 분류될 정도로 부유한 집안 출신이다.
• 하이소란 왕족 또는 귀족 가문 출신이거나, 큰 자산가 및 정치적·경제적으로 높은 지위와 인맥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 하이소 계층은 주로 방콕을 중심으로 한 도시 지역에 거주한다.
• 이는 이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며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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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승원입니다. 오늘은 태국 계급 사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PM의 닉쿤, 갓세븐의 뱀뱀, 블랙핑크의 리사, 여자아이들의 미니, 키스 오브 라이프의 나띠, 베비 몬스터의 치키타,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네, 바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태국인 멤버라는 점이겠죠. 언제부턴가 태국 출신의 아이돌 멤버들이 꽤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인기도 참 많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유독 이들의 집안 내력이나 경제력, 출신 등에 관심을 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태국인 멤버들 대다수가 이른바 하이소로 추정될 만큼 부유한 집안 출신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하이소란 상류 사회를 의미하는 하이 소사이어티의 줄임말로, 태국의 최상류층을 가리킵니다. 왕족 또는 귀족 가문의 출신이거나 한국에서 이른바 재벌로 불리는 사람들 수준의 큰 자산가이거나, 그 밖에도 정치적, 경제적으로 높은 사회적 지위와 인맥을 가진 사람들이 태국에서는 하이소로 분류됩니다. 하이소는 주로 방콕을 중심으로 한 도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고요.

 

2. 태국 사회의 계급 구조와 변화00:01:01

• 태국의 상류층은 국제학교 교육이나 해외 유학과 같은 글로벌한 교육 배경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해외 여행과 같은 고급 취미 활동을 즐기는 특징이 있다.
• 반면, '로소'라는 개념이 있으며, 이는 하위 계층을 의미하고 태국 사회에는 여전히 명확한 사회적 계층 구조가 존재한다.
• 계급 구조는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의 아유타야 왕조에서 시작되었으며, 귀족과 관리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통치하는 구조로 운영되었다.
• 19세기 후반부터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1874년부터 노예제의 단계적인 폐지와 함께 경제 발전의 기반이 마련되었고, 전통적인 귀족과 지방 세력의 권력이 약화되었다.
• 라마 5세는 법 앞의 평등 개념을 도입하고, 군사 개혁을 통해 교육받은 관료와 군인들이 새로운 사회 지도층으로 떠오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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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상류층들처럼 국제학교 교육이나 해외 유학과 같이 글로벌한 교육 배경을 가진 경우가 많고, 해외 여행, 골프, 폴로 등 고급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다른 하이소 계층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죠. 반면에 로소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로소는 로우 소사이어티의 줄임말로 이른바 하위 계층을 의미하죠. 여기까지만 말씀드려도 이미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요, 태국 사회에는 계급이 존재합니다. 1932년부터 절대 군주제가 폐지되면서 공식적인 귀족 제도 역시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태국 사회에는 명확한 사회적 계층 구조가 있습니다. 존재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불평 등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고요. 이것은 태국 사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계급 사회 역시 알아야겠다는데요,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계급 구조는 14세기부터 18세기까지 존재했던 아유타야 왕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 시의 왕실과 귀족으로 구성된 최상위 계층부터 노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존재했습니다. 당시에는 샤크 디나라 불리는 계급 시스템이 도입되는데요, 재산권에 따라 계급을 구분하기 위한 한마디로 귀족과 관리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통치하는 구조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18세기 톤부리 왕국과 초기 라타나코신 왕조 때도 유지됐고, 귀족 가문은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런데 19세기 후반부터 태국에도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계급 사회에도 변화가 시작됩니다. 당시 국왕이었던 라마 5세 줄라 롱콘 왕은 우선 1874년부터 노예제의 단계적인 폐지를 시작했고요, 1905년에는 완전히 폐지됐습니다. 덕분에 태국은 아시아에서 노예제를 폐지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됐고요. 노예제 폐지로 인해 노동력이 자유로워지면서 경제 발전의 기반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 행정 개혁을 통해서 공무원 제도를 도입했고, 지방 행정을 중앙정부 통제하에 두면서 전통적인 귀족과 지방 세력의 권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이 시기에 서구식 법도 도입돼서 근대적 사법 제도가 확립됐고, 라마 5세는 법 앞에 평등 개념을 도입하고 자의적인 처벌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또 군사 개혁도 실시됐는데요, 근대적 상비군을 창설하고 해군을 강화하며 교육받은 관료와 군인들이 새로운 사회 지도층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3. 태국의 계급 구조와 빈부 격차 분석00:03:09

• 태국은 초등 교육 의무화로 교육 기회가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계급이 존재한다.
• 1932년 절대 군주제 폐지 이후 귀족 제도가 종료되었지만, 기득권층은 여전히 경제적 자원과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 현재 태국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심한 빈부 격차 사회 중 하나로, 상위 1%가 전체 부의 56%, 상위 5%가 전체 토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
• 2021년 진의 개수는 0.433으로, 이는 태국이 여전히 소득 불평등이 심각함을 나타낸다.
• 부유층 자녀들에게 집중된 교육 환경과 세습구조가 계층 이동성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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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습니다. 초등 교육 의무화 기반이 마련되면서 교육 기회 확대로 인한 계층 이동성이 증대되었고요, 이렇게 많은 개혁을 이룬 태국은 마침내 20세기가 되자 절대 군주제가 폐지하게 됩니다. 1932년 절대 군주제 폐지로 공식적인 귀족 제도 역시 종료됐고, 이렇게만 들으면 태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평등한 사회를 구축해왔을 것 같은데, 왜 여전히 계급이 존재하는 걸까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근대 시기에 라마 왕조가 노예제 폐지, 행정 개혁, 교육 개혁 등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계급 구조를 약화시키긴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죠.. 오래 전부터 기득권 층이었던 귀족들은 법적 권한만 없을 뿐, 오랫동안 쌓아 놓은 부와 권력을 통해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고, 더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상위 계층에 집중된 경제적 자원과 기회는 변함 없었기 때문에 부의 집중 현상이 발생했죠. 실제로 태국은 현재 동아시아에서 가장 심한 빈부 격차, 혹은 양극화를 겪고 있는 사회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상위 1%가 전체 부의 56%를 보유하고 있고, 토지 역시 상위 5%가 전체 토지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되지요. 진의 개수를 볼까요? 2021년 진의 개수는 0.433을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역시 가장 불평등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참고로, 진의 개수란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소득 분배 지표로, 0에서 1 사이의 수치로 표시되는데요. 소득 분배가 완전 평등한 경우는 0, 완전 불평등한 경우는 1이죠. 숫자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높다는 뜻이겠죠. 태국의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부유층 자녀들에게 집중된 좋은 교육 환경, 심각한 교육 격차, 그리고 부와 사회적 지위가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세습구 등을 지적합니다. 또한, 새로운 관료 계층과 교육받은 엘리트 계층 형성이 상층과 하층 간 격차를 더 벌리게 됐죠. 쉽게 말해서 태국은 노예 제도와 귀족 제도가 유지됐던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계층 이동성이 매우 어려운 사회로 구조화된 겁니다. 태국 투유의 문화와 사회적 인식 역시 계급 사유를 뿌리 뽑지 못한 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태국은 국민의 94%가 불교를 믿는 국가인데요, 불교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된 전통적인 가치가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죠.

 

4. 불교의 카르마 개념과 사회적 불평등의 관계00:05:31

• 불교에는 카르마, 즉 업이라는 개념이 있으며, 이는 신체, 언어, 마음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 현재 행위는 과거의 결과이자 미래 행위의 원인이 되는 인과 법칙을 나타낸다.
• 카르마는 윤회 사상과 연결되어 현재 삶의 행동이 다음 생애 형태를 결정하며, 이는 사회적 지위를 정당화하는 데도 적용된다.
• 개인의 현재 상황은 과거의 업보로 여겨지며, 태국 사회의 전통적 개인주의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점진적인 변화 발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 또한, 태국인들은 왕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어 현재의 계층 구조가 큰 어려움 없이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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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아시다시피 불교에는 카르마, 즉 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요. 이 카르마는 신체, 언어, 마음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의미합니다. 현재 행위는 과거 행위의 결과, 즉 업이고 동시에 미래 행위의 원인이 된다는 인과 법칙을 말하죠.. 카르마는 윤회 사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현재 삶에서의 행동이 다음 생애 형태를 결정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이런 불교의 카르마 사상은 현재의 사회적 지위를 정당화하는 데도 적용되곤 하죠. 간단히 말하면, 개인의 처한 현재 상황은 과거의 업보이기 때문에 지금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를 사회적 불평등으로 보기보다는 자신의 업보이자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즉, 카르마 사상이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반발과 반감을 다소 억누르는 모양세입니다. 또 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단합해서 이 불평등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적은 편이고요. 국민 정서상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변화 발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 아직까지는 많은 태국인들이 왕실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층 구조는 큰 어려움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5. 태국의 왕실과 군부의 복잡한 관계00:06:41

• 태국에서는 식당, 상점, 가정집에서도 국왕의 사진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오전 8시와 오후 6시에 '플랭 차이'라는 국가가 공공 시설과 매체를 통해 흘러 나온다.
• 국민들은 이때 기립하여 국가에 대한 충성을 표해야 하며, 이는 태국 왕실의 강력한 왕권과 국민들의 태도를 보여준다.
• 1932년 이헌 군주제 도입 이후 군부는 19차례 쿠데타를 시도하여 13차례 성공했으며, 군부의 권력이 막강하다.
• 군부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왕실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쿠데타 후 군부는 헌법을 폐기하고 새 헌법을 만들어 새로운 정부를 수립해 왔다.
• 문제는 역대 국왕들이 이러한 쿠데타를 승인하면서 정당화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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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가면 식당이나 상점은 물론이고, 심지어 가정집에서도 국왕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오전 8시 오후 6시가 되면 거리에서 '플랭 차이'라고 하는 국가가 전국의 공공 시설과 공원, 그리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을 통해 흘러 나오죠. [음악] 이때 국민들은 기립하고 국가에 대한 충성을 표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 태국 왕실의 왕권이 얼마나 강력한지, 국민들이 국가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유지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1932년 이헌 군주제 도입 이후에 2024년까지 군부가 19차례 쿠데타를 시도해서 13차례 성공했을 만큼, 군부의 권력이 막강합니다. 이 군부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왕실에 큰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죠. 지금까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임시정부를 운영하면서 헌법을 폐기하고 새 헌법을 만들어서, 이에 기반한 총선을 다시 치르는 방식으로 새로운 정부를 수립해 왔는데요. 문제는 역대 국왕들이 이러한 쿠데타를 번번히 승인하면서 정당화했다는 겁니다..

 

6. 왕실과 군부의 유착 관계와 태국의 사회 구조00:07:46

• 왕실과 군부는 오랜 세월 동안 유착 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국민의 존경을 받은 왕실이 군부의 쿠데타를 인정하면 군부는 정당성을 갖는다.
• 이에 따라 군부는 왕실의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해 서로의 이해 관계를 조정해왔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치적 변동과 안정을 이루는 체제를 타이식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 이러한 민주주의 구조는 태국 사회의 불만 제기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다.
• 결론적으로, 태국은 급진적인 근대화에도 불구하고 상류층의 부와 권력이 집중되었으며, 개혁 의지가 크지 않아 계급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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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과 군부는 오랜 세월 유착 관계를 맺어 왔는데요, 국민들의 존경과 지지를 받은 왕실이 군부의 쿠데타를 인정하면 군부는 또 나름의 정당성을 갖게 되고, 군부는 역으로 왕실의 권한을 강화하는 입법을 통해서 왕실 측에 이득을 주는 방식으로 서로의 이해 관계를 조종해 온 거죠. 일부 전문가들은 이처럼 군부와 왕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혹은 밀실 야합을 통해서 정치적 변동과 안정을. 이루는 체제를 이른바 타이식 민주주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타이식 민주주의 때문에 태국은 더욱더 사회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 어려운 구조가 돼 버렸죠. 정리하자면 태국은 급진적인 근대화 시기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류층의 부와 권력, 그에 따른 기회가 집중돼 있고요, 불교의 카르마 사상에 영향을 받은 태국 민중은 반감을 느끼기보다는 운명이라 받아들일 만큼 개혁 의지가 크지 않기 때문에, 또 불만을 느낀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제기할 수 없을 만큼 통제된 사회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계급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태국 왕실과 사회 구조의 변화00:08:46

• 현재 태국에서는 왕실의 권위가 예전과 다르게 희석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가 왕실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 2030세대는 군부와 왕실의 결탁에 반발하며, 왕실 모독죄가 엄격하게 적용되는 상황에서도 2020년부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 전진당은 젊은층의 지지를 받아 왕실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켰고, 이는 기득권 계층에 큰 위협으로 다가왔다.
• 그러나 최근 헌법 재판소는 전진당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변화의 목소리가 또다시 좌절을 겪고 있다.
• 앞으로 태국 왕실과 사회 구조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에 대한 기대와 질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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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출신과 혈통을 가장 중요시하던 하이스의 개념이 조금 더 확장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같은 새로운 부유층 역시 하이 소로틀 전통적인 하이 수 개념이 과거에 비해서 희석된 것도 사실이죠. 또한 지금 라마 10세가 통치하는 왕실의 권위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기성세대는 여전히 하나의 전통처럼 왕실을 존경하고 왕실을 국가의 안정과 단합의 상징으로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젊은 세대 혹은 진보적인 사람들은 왕실의 권위에 대해 비판적이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특히 2030세대는 군부와 왕실의 유착 관계에 상당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 국왕인 라마 10세 얘기를 조금 더 할 수밖에 없는데요, 왕세자 시절은 물론이고 2016년 즉위 이후로도 여러 사생활 관련 논란과 막장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왕실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왔습니다.. 왕실의 권위를 사실상 바닥에 떨어뜨리는 행보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왕실에 큰. 불만과 불편함을 느끼곤 하죠. 태국에는 왕실 모독죄가 엄격하게 적용돼서, 왕실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최대 15년 형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군주제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주도한 당시 시위는 새 손가락 경례를 시위의 상징으로 사용했고요, 왕실 개혁, 총리 사임, 헌법 개정 등을 강하게 요구했죠. 특히 2023년 5월 총선에서 청년층의 지지를 받은 진보 성향의 전진당이 돌풍을 일으킨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전진당은 대표적으로 군주제 개혁과 왕실 모독죄 개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죠. 부패한 왕실과 군부, 답답한 사회 구조에 분노한 사람들, 그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보다 중시하는 사람들은 전진당을 응원했고, 이 열기는 그대로 대척점에 있는 왕실과 기득권 계층에 강한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헌법 재판소는 전진당 해산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악명 높은 왕실 모독죄 폐지 혹은 개정을 주장했다는 이유에서였죠. 보수층과 기득권의 반발로 변화의 목소리는 또 한 번 좌절을 겪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목소리가 있든 사회는 움직이게 마련입니다. 태국 왕실과 계급 구조에 언제쯤 변화가 찾아올까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식의 전당 이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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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richcat.tistory.com/entry/알리-쇼핑놀이-동남아-1달살기-장기거주-필수품-모음-1탄#google_vignette [리치캣의 현재 그리고 미래: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