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진작가 친구와 워킹스트리트에서 술을 마시고 썽태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만석이어서
썽태우 맨 뒤에 서서 타는 자리에 타고 있었다
그때
내 바로 앞에 앉아 있던 서양인이... 아마도 프랑스인 같은데...
나보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해서 한국 사람이라고 했더니 나보고 태국 말을 할 줄 아냐고 한다
그래서 닛노이.. 조금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이런저런 태국어를 나에게 말한다.
백만을 물어보길래 내가 틀리자 그런것도 모르냐면서...ㅎㅎ 또 다른 단어들을 물어본다.
그러면서 나보고 태국어를 제대로 해야 여기서 잘 생활할 수 있다!
큰 차이가 있다! 등의 훈계를 한다
그래서 나는 어 알았다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다. 라고 영어로 답했다.
한참 동안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서양인 옆에 앉아있는 태국 여자가 그 서양인에게...
정확하게 내가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말투나 그 기세로 봤을 때 ...
네가 그렇게 태국어를 잘하냐? 라면서 계속 타박을 했다.
나중에는 약간 술 취한 서양인이 항복하는 느낌이었고..
그 태국 여자는 기세를 몰아붙여서 집 앞에 내리고 나서도 출발하는 썽태우안의 서양인에게 계속해서 뭐라고 타박을 한다 ㅋㅋㅋ
아무 때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훈계질을 하는 서양인의 무례함은 꽤나 흔한 것이어서 그렇다고 쳤는데
이렇게 강력한 태국인의 의지를 보면서
태국 사람들도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매번 미소만 짓는 것 같은 태국인이...
급도 안되면서..타인에게 함부로 훈계질하는 몰상식한 행동에 화낼줄도 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이 상황속에서...
나는 태국 사회의 다수인 태국인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명심하게 된다.
출처: https://richcat.tistory.com/entry/어느-나라를-가던-그-나라-사람들을-존중하라 [리치캣의 현재 그리고 미래: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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