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6

시작하는 글 6

이 책은 3개월, 6개월 이상 장기 체류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파타야를 유흥과 환락의 도시로 인식한다.
그 이미지, 부정하지 않는다. 실제로 처음 한 달, 길게는 세 달까지는 대부분 그런 모습에 빠지게 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술 마시고, 밤문화를 경험하며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곧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 작동한다.
계속되는 자극은 지루함으로 바뀌고, 유흥도 어느 순간부터는 피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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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일까?
내가 내린 결론은 ‘지속가능한 행복’이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국가다.
그런 일본에서 ‘고독사’의 통계를 보면, 83.2%가 남성, 16.8%가 여성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고독사의 핵심 배경에는 말을 나눌 상대가 없고, 외롭다는 사실이 자리 잡고 있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 지위가 낮아지는 현실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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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든 여성이든,
(물론 이 책은 남성의 관점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작은 용기든 큰 용기든 한번 내보자.
파타야에 와서 한 달을, 세 달을, 살아보자.
그리고 마음에 든다면 **비자런(Visa run)**을 통해 6개월까지 연장해 살아볼 수도 있다.

나는 확신한다.
파타야는 '지속가능한 행복'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타진해보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다.
이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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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번역본

Opening Note 6

This book is intended to serve as a practical guide for those considering a long-term stay of three to six months or more.

Koreans generally associate Pattaya with nightlife and indulgence.
And honestly, I don’t deny that image.
For the first month—or maybe up to three months—it’s quite common to be swept up in that side of the city.
You’ll be out exploring every corner, drinking, experiencing the nightlife.

But before long, the Law of Diminishing Returns kicks in.
What was once exciting starts to feel repetitive.
Even pleasure can become tire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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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is it that humans truly pursue in life?
My answer is: sustainable happiness.

Japan, which entered an aging society earlier than Korea, provides a telling case.
According to data, 83.2% of solitary deaths (kodokushi) are male, and only 16.8% are female.
That stark difference reveals something important.

At the core of such lonely deaths is the lack of meaningful conversation and human connection.
For men, the issue is often compounded by a declining sense of social identity and status as they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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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ther you're a man or a woman
(though this book admittedly speaks more from a male perspective),
it’s worth gathering the courage—big or small—to try something different.

Come live in Pattaya for a month, or three.
If it suits you, you can easily extend your stay to six months through visa runs.

I can confidently say:
Pattaya is an ideal place to explore and experiment with the possibility of sustainable happiness.
And I say that with genuine conviction.